옹진군 덕적도 밧지름 해변.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덕적도 밧지름 해변에 생육하고 있는 우량 소나무림의 보호를 위해 해안방재림 보전사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덕적면 진리에 위치한 밧지름 해변에 생육하고 있는 우량 소나무림은 해송과 어우러진 명품 소나무 군락지로 최근 일부 소나무에서 모래(토양)유실 등으로 뿌리 노출이 심화돼 수목생장 저해 및 고사 위험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피해 소나무에 대해 모래(토양)유실 방지용 통나무 울타리 설치 및 뿌리 보호용 흙(마사토)을 일정부분 공급하는 사업을 시행 완료했다.
덕적도 밧지름 해변은 뒤쪽으로는 비조봉이 솟아있고 앞으로는 황금빛 모래사장과 아울러 수백년된 적송 600그루가 잘 어우러진 해변으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보호가치가 높고 임상이 수려한 해변가 소나무림 등에 대해 지속적인 수목 보호사업을 통해 건강한 도서경관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