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광문)은 지난 2년간(2013~14년) 지역특화산업 제품디자인 및 시제품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매출·고용 증가율 등을 조사한 결과, 참여기업 평균 매출액 10%, 고용률 7.1% 증가하고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매출 110, 고용 162로 인천지역 전체기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29개사 31개 과제(2013년 16건, 2014년 15건)에 대한 지원기업의 매출·고용, 디자인 투자효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과제투자액 대비 투자효율 등을 설문조사를 통한 전수 조사로 이루어졌다. 매출증가는 29개사 중 16개사, 고용증가는 17개사로 전체 매출액은 2013년 대비 145억9800만원, 고용은 53명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매출은 110, 고용은 162로 높게 나와 경기침체로 경제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본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적극적인 개발과 제품양산화를 추진해 매출 및 고용증대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기업의 상품화 개발 및 양산화에 대한 총 투자비용은 약 23억원(정부지원금의 약 2.7배)로 조사돼 인천지역 제조업의 45.2%를 차지하는 기계·금속·자동차 부품관련 산업의 R&D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부터 추진중인 지역특화산업 제품디자인 및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은 인천지역내 기계·금속·자동차부품 관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상품기획부터 제품디자인개발, 기구설계, 양산을 위한 시제품제작까지 총 개발비용의 75%, 과제별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중기청은 금년에도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을 전담기관으로 선정해 5억원의 예산으로 18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최광문 청장은 “앞으로도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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