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북도는 청주산업단지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업은 청주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기업의 IT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등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비 7억원 등 총 13억원이 투입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주문.재고관리(SCM), 재무회계 서비스 등 30여종의 클라우드 서비스 ▲3D프린팅 시제품 제작 서비스 ▲통합정보 보안 서비스 ▲기업 정보 자원 원격지 백업 및 이중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중 기업의 수요가 많은 그룹웨어, ERP 등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청주산단 입주기업에 즉시 서비스될 예정이다. 3D프린팅, 원격지 백업 서비스 등은 올 연말까지 개발, 내년 1월부터 서비스될 계획이다.
이와관련 충북도는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과 청주산단 입주기업 관계자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 소통을 활성화하고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정기적인 홍보와 교육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도입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청주산업단지 클라우드 사업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충북도내 전체 산업단지로 확산할 방침”이라며 “전국 우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