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25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가 오는 14~16일 전북 완주군 고산면 무궁화 테마식물원과 오토캠핑장에서 열린다.
’무궁화야, 같이 놀자‘란 주제로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11만여㎡의 무궁화 꽃밭에서 180여종의 무궁화 뿐 아니라 콘서트, 캠핑, 물놀이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낮 시간에는 더위를 식힐 물놀이 이벤트가 마련돼 시간대별로 월풀 물놀이, 물고기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기간인 오는 15일에는 무궁화 그림대회가 열리고 목공예, 찰흙공예, 가죽공예, 무궁화 생활용품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무궁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부스(17개)를 열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예체험과 무궁화 관련 음식도 준비된다.
또 완주에서 생산한 무궁화 묘목(2년생)을 무료로 나눠준다.
이밖에도 축제장 주변 고산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처, 밀리터리파크, 천문대, 투어바이크 등의 레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 고산자연휴양림 입장료는 무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친밀감을 전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축제를 통해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