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건립되는 ‘첨단의료기기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는 부지면적 1만7243㎡, 총사업비 66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1단계로 2018년까지 연면적 3400㎡ 규모의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2단계로는 2021년까지 6600㎡를 확충, 수출사업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 최형기 KTR원장, 이승훈 청주시장,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남상희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연구개발(R&D), 인허가, 국제인증, 인력양성,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One-Stop시스템을 갖춘 오송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바이오 기업이 집약된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기 KTR원장은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첨단의료기기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중국, 유럽, 미국 등 국가별 서로 다른 국제인증, 규격, 인허가 절차로 인해 수출이 어려웠던 국내 바이오기업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R은 1969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국제공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으로 현재 1,000여명의 직원이 연간 3만개 기업에 35만여건의 시험인증 의뢰를 처리하고 있다. 중국, 유럽 등 6곳에 해외지원을 두고, 전 세계 28개국 116개 기관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 해외인증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을 돕고 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