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5일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투쟁한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군민과 함께하는 광복절 경축행사를 거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축행사에 앞서 오전 9시 40분 강화읍 견자산 현충탑에서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참배를 가졌다. 10시 30분부터는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상복 강화군수를 비롯해 안상수 국회의원, 유호룡 군의회의장,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장, 공무원, 학생, 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공연과 경축식이 열렸다.
식전 축하공연으로는 강화군립합창단의 합창과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있었다. 특히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공연은 경축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인상 깊은 공연을 펼쳐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경축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애국지사와 유족 소개,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복 군수는 경축사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위해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 변화와 발전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축식 후 고려궁지에서 타종식 행사를 가져 경건한 분위기 속에 광복절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