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청(구청장 이흥수) 소속 김빛나(23)선수가 16일 충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6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예선대회’여자 +73kg급 겨루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빛나 선수는 결승전에서 이혜미(춘천시청)를 맞아 다양한 기술로 압도했으며 결정적인 발차기로 최종점수 12-5로 상대선수를 제압,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동구청 여자태권도부 소속으로 경희대학교를 졸업했고 2014년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1위, 2014년 대통령기 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 2위,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 5위 등 우수한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달 11일에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지난달 24일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빛나 선수는 “경기 후반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어 점수를 내준 게 아쉽다”며 “체력훈련을 좀 더 중점적으로 보완해 올해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선수가 소속된 동구청 여자태권도부는 1995년 인천시에서 창단된 이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 30일에는 동구청 소속으로 런던올림픽 세계예선대회 국가대표 코치직을 역임한 김정규 감독과 국가대표급 6명의 선수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다가올 브라질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