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행복한 방 만들기 시공 후.
[일요신문]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메리츠 화재와 손잡고 저소득 취약계층들을 위한 `서초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리츠 화재와 추진하는 걱정해결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습기, 곰팡이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도배, 장판교체 뿐만 아니라 모기 등 해충방지를 위해 노후된 창틀까지 교체해주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메리츠 화재 후원으로 오는 19일 저소득 독거어르신 최모씨를 비롯해 관내 독거노인, 독거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총 24세대에 1500만원 상당의 주거 환경개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서초구와 메리츠 화재는 올해로 3년째 업무협약을 맺고 `걱정해결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저소득 가구의위기해소와 자활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메리츠 화재는 서초구와 걱정해결사업을 함께 추진하는데 재원 5천만원을 후원해 저소득 20여 가구의 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생계비, 의료비, 교육 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메리츠와 함께하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추진과 함께 자체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세대 100여 가구를 방문해 방충망을 점검, 청소, 교체하는 보수작업 및 선풍기 등 냉방기기 청소 및 점검을 8월부터 실시해 저소득 주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구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갈 예정이며 좋은 이웃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기업, 개인의 매개체가 돼 서초만의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