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한중 FTA 체결에 따른 경제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한국유통협회는 대련 시와 한중 경제협력 시범 구인 DD 포트 산업단지 공동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이와 동시에 DD 포트 단지 산업의 1차 프로젝트인 ‘한류 문화 상품거리’ 조성에 관련하여 완다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유통협회와 대련 시는 DD포트(DNA Digital Port) 산업단지 한국 상품의 중국 내 생산과 판로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대련시 산업단지 공동 건설에 대한 전략적인 기본 협정을 통해 생명공학과 국제 전자상거래 산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지역이 시발지역으로 발전 규모의 확장에 따라 협력 지역 외 면적을 확대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원주시, 평택시, 광양만, 새만금 등 지역에 한중 국가 협력 시범구 설립을 추진함으로써 한중자유무역협정의 유리한 환경을 이용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대련시는 공동 건설 부분에 있어 인프라를 확충 및 지원하고 한국유통협회는 한국 지역에 한국 기업이 시범지구에 진출할 시 적극적인 유치 및 홍보 활동을 하기로 합의 한 것이다.
이는 ‘한국문화상품거리’ 와 한중자유무역협정이라는 유리한 환경을 발판 삼아 수만에 달하는 우수 제품을 보유한 한국 중소기업을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O2O)의 수요에 대한 점유율을 점차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한국유통협회는 한국 유통 산업대를 구축하여 현지의 입주 기업에게 한국 판매자와 중국 구매자 사이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서비스를 하며 수요에 따라 실거래 교역회 등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문화상품거리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주)휴플랜 디자인, (주)프로방스 포에잇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중국가급 진푸 산업지원 사업 설명회는 한국유통협회가 주최하고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재동 AT 센터 그랜드홀 (5층)에서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는 중국정부관계자 및 완다그룹 사장단이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