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시는 그동안 수기 대장으로 관리하고 있던 공공용지 손실 보상 대장 자료를 전산 데이터베이스화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수기로 작성해 대장으로 관리중인 토지, 지장물 보상내역이 종이 대장 형태로 관리됨에 따라 민원 및 소송에 대응한 자료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영구 보존 자료인 손실보상 대장 훼손이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공공용지 손실보상 대장 자료는 지방도, 농어촌 도로 개발, 하천 정비, 배수개선 사업에 따른 토지, 지장물 등을 보상한 후 협의 취득한 공공용지에 대해 보상한 내역 등을 자세히 기록. 보관중인 종이로 작성된 대장이다.
전산화 사업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건설과에서 보관중인 대장을 우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대장 전산화가 추진되면 손실보상 대장에 수기로 기록돼 있던 ▲손실보상 사업계획 기본정보 ▲사업에 대한 고시정보 ▲토지 산정조서 ▲협의내역 ▲보상금지급신청 및 지급사항 등 모든 항목이 전산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체계적 정보관리로 행정자료의 정확성이 개선되고 민원문의시 신속하고 정확한 전산 조회로 대민서비스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