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의 둘째딸인 김현경 씨(31·수원대 디자인학부 조교수)와 충북지역 재력가인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 이상균 씨(39)가 이달 말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현경 씨와 이상균 씨는 미국 유학 중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르기로 하고, 이번 차녀의 결혼 사실을 비밀에 부쳐왔다.
한편 신라개발은 충북의 중견 건설업체로, 이상균 씨는 신라개발을 물려받기 위해 아버지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씨는 지난해 수원대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이에 참여연대가 김무성 대표의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해 6월 김무성 대표를 고발했으나,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