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18일과 19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총 4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민원교실’을 운영했다.<사진>
어린이민원교실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행정기관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시청 견학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2012년 여름방학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 동안 2,000여명의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어린이 민원교실’은 민원실 체험, 공무원 직업탐색 특강, 을지연습장 현장을 체험하는 호국안보교실, 김해역사알기, 시의회 본회의장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김해시 어린이민원교실은 지난해에 참석하고 재참가를 희망해 신청하는 참석자도 많고, 부산시와 창원시 등 타 지역의 시민들도 참가 신청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도 SNS(김해시 카카오스토리) 게재 첫날 2시간 만에 선착순 접수 종료돼 견학 프로그램으로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병철 허가민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시책을 발굴해 시청이 단순히 민원업무만 보는 행정기관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김해시정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