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다음 달 출범을 앞둔 재단법인 광주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엄기욱(48) 전북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엄 내정자는 다음 달 7일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임 내정자가 사회복지 전문인으로서 그동안 치중해왔던 노인복지 뿐만이 아닌 장애인과 사회복지 서비스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광주형 복지정책을 연구 개발하는 등 광주 사회복지서비스를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성결대학교와 일본사회사업대학대학원 등을 졸업한 엄 내정자는 현재 군산대 산학협력단 보령효나눔복지센터 관장, 희망청년나눔사업단장, 한국사회서비스센터장, 군산대 교수평의회 사무국장 등을 맡고 있다.
광주여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와 사회복지법인 서천재단 은혜의 집 주임을 역임했다.
군산시발전협의회, 전북도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위원, 한국노인복지학회 부회장 등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엄 내정자가 시의회 청문회를 통과하게 되면 재직 중인 군산대는 휴직 처리를 하게 된다.
한편 기존 빛고을노인복지재단 등이 통합한 광주복지재단은 광주형 복지정책을 개발, 수립하고 운영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안에 둥지를 틀 계획이며 1단 6팀 2시설로 임직원 규모는 모두 117명에 달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