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부산 사상구 소재 화학업체 화재와 관련, 화재 잔재물 반출처리·모니터링 등 환경안전 방제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은 지난 20일 오후 4시 현재 화재 잔재물 280톤 전량을 지정폐기물처리업체 옥내 저장소로 반출했다.
또 현장 바닥 물청소 등을 실시해 화재 잔재물에 의한 만일의 오염을 사전에 차단했다.
아울러 화재 잔재물 반출을 위한 정리와 상차 작업시 현장 및 주변지역 대기 모니터링을 1~2시간 간격으로 지속 실시해 시안화수소, 암모니아 등이 검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화재발생 당시 소방통제선 부근에서 대기오염물질농도를 측정한 결과, 암모니아가 일부 검출(0~30ppm)됐으나, 이는 건강에 영향을 주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시안화수소를 포함해 염화수소, 염소 등 고독성 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주변지역의 대기질과 강변하수처리장의 유입·방류수 모니터링을 약 1주일간 추가 실시하는 등 환경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