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는 농산물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창립했다.
전주푸드지원센터는 시에서 전액 출연하는 공공형 거버넌스 조직으로 앞으로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인 시민을 폭넓게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2년간 재단을 이끌어갈 7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조봉업 부시장과 이남철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이 당연직 이사를, 정순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전주지회 회장과 김종철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 송춘호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선임직 이사로 각각 선출됐다.
감사는 이승형 삼농연구소 대표와 황준연 신한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맡았다.
이 센터는 종합경기장에 임시 사무실을 개설하고 9월에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어 10월부터는 생산자·소비자 대회와 시범매장 개장 등을 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법인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의원발의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재단 설립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