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만리장성’ 쌓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소문은 아나운서 A에 대한 것. A는 동료들과 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부킹한 여성과 ‘당일치기’를 가졌는데 하필이면 단 한 번의 만남이 임신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임신을 무기 삼아 협박했다면 그 여성이 ‘꽃뱀’이겠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다만 원치 않은 임신이 문제였을 뿐인데 이는 A 역시 매한가지였다. 고민에 빠진 두 사람은 결국 결혼이라는 ‘모범답안’을 찾아냈고 지금까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는 게 방송사 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한다.
가장 엽기적인 소문의 주인공은 고참급 개그맨 B다. 그는 나이트클럽에 가면 한 명의 여성을 타깃 삼아 노련한 작업 능력으로 ‘당일치기’ 분위기를 만들어낸단다. 그런 이후 해당 여성에게 후배 남자 개그맨 가운데 한 명을 고르라고 한다는 것. 그렇게 선정된 후배 개그맨과 함께 2 대 1 성관계를 즐긴다는데 이런 변태적인 취향과 달리 개그맨 B의 평소 이미지는 건실한 가장이라는 게 특이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