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기초생활수급자 ․ 한부모 가정 등 생활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재난취약가구 950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전기 분야에 대해 2015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해 그 중 서비스가 필요한 950가구를 추천 받아 가구별 가스․전기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9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청 안전도시과를 주축으로 서초구 자율방재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함께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해 가스누출․감전․화재 등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사고 발생 시 복구가 어려운 안전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노후되고 불량한 가스․전기 시설은 타이머콕크․누전차단기도 교체할 예정이다.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전관련 매뉴얼을 배부하고 가스(전기)안전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재난예방 및 생활안전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3년간 총 1692가구(전기 1085/가스 607)를 대상으로 가구별 안전점검 교육 및 정비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굴에 더욱 힘썼다.
구 관계자는 “안전사고는 우리의 생활 곳곳에 숨어있고 재난취약가구는 각종 안전사고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이천 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3년 연속 수상
온라인 기사 ( 2024.11.22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