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울 금천구.
[일요신문]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9월 5일 구청 광장에서 다문화가족, 내·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제5회 금나래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나래 애니메이션 랜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을 마련했다. 또 뽀로로, 라바, 키티, 도라에몽, 미키마우스 등으로 구성된 각국의 유명 애니매이션 캐릭터들로 구성된 놀이문화 체험부스를 조성하며 캐릭터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축하공연으로 중국출신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인 ‘뮤즈맘의 우쿨렐레 공연’, 숙명여자대학교 응원단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행사는 사전 접수나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이용권을 발급받아 각 부스에 테마별로 마련된 여러 나라의 음식과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다. 금천구는 지난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동산’을 주제로 글로벌 페스티벌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매년 2~3000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장진경 금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이웃과의 교류증진 및 공동체 유대강화를 통한 가족친화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다문화 가족, 외국인, 내국인 모두를 위한 축제이니 만큼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과 관련된 사항이나 문의사항은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02-803-7743)나 금천구 사회복지과(02-853-575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