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총 사업비 1억2천만원 투입 관내 175가구에 태양광발전 설비 보급
‘가정햇빛발전소’는 베란다와 옥상 등 작은 공간에 소형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하루 3시간 가동하고 전기를 생산해 곧바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총 175가구에 소형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다음달부터 마을단위(10가구 이상) 공동신청을 선착순 접수한 뒤 10월부터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기준은 △공동주택 콘센트연결형(250~260W) △단독주택 계량기연결형(1kW) 등 가정에 설치가 가능한 주택용 태양광제품이다.
단독주택은 설치비(200만원 안팎)의 절반 정도인 100만원을, 공동주택(아파트)에는 가구당 설치비(80만원)의 절반인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시는 사업 참여 가구에 공동주택 콘센트연결형은 40만원, 단독주택 계량기연결형은 100만원을 각각 지원해 250W~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월 8000원~24,000원 가량 전기료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3년간 무상 사후관리(AS)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가정햇빛발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마을단위로 공동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환경과(063-281-5062)로 문의하면 된다.
최락기 시 복지환경국장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대상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