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이학재 국회의원,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 강범석 서구청장, 국토교통부 이승호 교통물류실장의 시승을 시작으로 신교통시스템 바이모달트램,GRT를 9월 2일까지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행하는 바이모달 트램은 전국 최초로 전철과 버스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전용차량, 전용도로, (밀폐형)정류장, 자동운전시스템, 운영관리시스템(관제센터) 등을 갖춰 운행하는 신교통시스템이다. 방식은 GRT(Guided Rapid Transit : 유도고속차량 誘導高速車輛) 방식으로 버스와 전철의 장점을 취합한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이 사업은 2010년 5월 청라지역 개발계획에 반영해 2014년 2월 신교통시스템으로 바이모달 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계획은 1단계로 청라역에서 가정오거리역까지, 2단계는 석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 16대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인천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LH 등과 시설과 차량, 운영계획 등 협의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도입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청라국제도시에 신교통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입주민들의 교통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최신 교통시스템을 통한 선진교통도시 브랜드 제고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바이모달 트램을 시승한 유정복 시장은 “새로운 교통시스템이 도입되면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지역개발 유도 및 인천 중심 대중교통 선진도시를 건설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