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국제관계연구소는 통일부 통일교육인천센터와 오는 28일 오후 3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김정은 시대의 북한: 정치, 사회, 군사`라는 주제로 통일 관련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학술회의는 김정은 시대 북한을 조명하기 위한 시도로 기획됐다. 최근 목함 지뢰 사건으로 남북한의 갈등이 고조되고 고위급 접촉을 통해 긴장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회의는 북한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남북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의곤 소장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공동학술회의에서는 폴란드 그단스크대의 버델스키(Burdelski) 교수가 `한반도 평화정착에서 중립국 감시위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서울시립대 황지환 교수의 `김정은의 리더십과 북한의 외교`, 통일연구원 이우태 박사의 `유럽연합의 대북한 인권정책: 유럽연합의 동아시아 전략적 목표를 중심으로`,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박성용 박사의 `북한의 군사 정책` 등 북한의 외교, 인권, 군사 문제에 대한 주제별 발표를 진행한다. 또 동국대 구본상 박사, 서울시립대 이병하 교수, 인하대 연성흠 박사가 지정 토론자로 배석해 발표 주제를 포함한 북한, 남북관계, 통일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