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청소년자치연합 ‘그린나래’는 자유 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민주주의 시민정신 함양과 자존감 증진, 지역 청소년과 주민간의 소통·협력을 통한 지역 청소년 문화 형성 등을 위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학생자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이다.
그린나래 집행부 회의에서는 홍진표 지도교사, 권신윤 청소년 코디네이터, 그린나래 청소년 대표단(김경희, 손세림, 윤영은, 오영준, 이유선, 조혜온, 이가홍, 최유진)이 모여 자기 주도적으로 축제계획과 제반사항을 결정하고, 토론을 통해 발생한 문제점을 해소해 나가는 모습을 참관하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학생대표와 지도교사들의 활동 경험을 듣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학생에게 모든 자율권을 부여하고 방치해서는 실질적인 학생 자치활동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초기 구성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인 지도교사의 관심과 소통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들은 ‘아이들 간의 친목을 위한 캠프, 과제 등의 다양한 유인을 제공한 후 권한을 점차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족한 행정적지원의 확대를 통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형성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혜련 의원은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그린나래에서 청소년이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계획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며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주체적인 활동을 수행해 나갈 때 우리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고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청소년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청소년, 선생님, 활동가님들과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해 함께 고민하여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서울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