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현지 화장품 업계의 바이어들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 학생들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시장 조사 및 우즈베키스탄 현지 화장품 업계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박람회 준비에 앞서 우즈베키스탄인들의 화장품 소비성향, 선호하는 제품군, 사회·문화적 특성 및 기후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시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유망한 화장품 기업과 제품을 직접 선정해 각자 1인 1기업의 담당자가 되어 수출상담회를 준비했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우즈베키스탄의 건조한 기후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보습’과 ‘안티 에이징’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인증 된 각종 성분과 천연스킨케어 제품들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보였던 진동매트 제품은 색조제품의 인기가 많은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을 타겟해 선정한 제품으로 수출상담 내내 수출 상담문의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인하대 GTEP은 본 수출상담회에서 5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수출상담회 총괄을 맡은 하경훈(24·경제학과 3학년)씨는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 및 현지 시장조사 덕분에 현장에서 바이어들의 요구조건을 미리 파악해 준비할 수 있었다”며 “한국 중소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개척과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인하대 GTEP과 협력한 기업은 아이차밍, 보나쥬르, 페이스플렉스, 누드코스메틱, 벤튼, 스킨아이콘 어썸, 플로네이쳐, LS코스메틱 등 총 8개 기업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