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에 한분옥 시인 선정
전북 익산 출신의 시조시인인 가람 이병기 선생(1891∼1968)의 문학의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시조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제35회 가람시조 문학상에 서일옥 시인이 뽑혔다. <익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익산 출신의 시조시인인 가람 이병기 선생(1891∼1968)의 문학의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시조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제35회 가람시조 문학상에 서일옥 시인이 뽑혔다.
또 가람시조문학 신인상에는 한분옥 시인이 선정됐다.
익산시는 가람시조문학상 심사위원회가 1일 서일옥 시인의 ‘병산우체국’을 가람시조문학상으로, 한분옥 시인의 ‘그냥 그런 꽃’을 신인상 수상작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분순 심사위원장은 “가람 선생의 시 정신을 올바로 계승하고, 현대시조로서 미학을 갖추고, 현대시조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은 11월 7일 익산시 여산면 가람 생가에서 개최되는 2015 가람문학제에서 한다.
가람시조문학상은 한국 현대시조 발전을 위해 1979년에 제정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이다.
가람은 국문학 연구의 초창기에 기틀을 세운 학자로 쇠퇴일로인 시조를 부흥시킨 시인이며 교육자이자 한글운동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