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새만금 수질과 직결되는 전북 익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본 공사가 1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만경강 지류하천인 익산천의 생태복원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크게 익산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과 주교제 생태습지 조성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은 익산천의 만경강 합류부에서 인수리까지 1.8㎞ 구간에 식생 매트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주교제 생태습지 조성사업은 소류지 준설과 우회수로 설치, 정화식물 식재 등을 통해 배출되는 가축분뇨 등의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새만금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왕궁지역 주변의 생활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