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일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에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입사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히면서 “올 하반기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에서 학점 제한을 없앤다”고 전했다.
삼성이 대졸 학점 제한을 없애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만 회사·직군별 영어회화 기준은 유지한다.
삼성은 올 하반기엔 총 21개의 계열사가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서울병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웰스토리가 이번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계열사다.
삼성은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체 채용규모는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4000명~45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직무적성검사인 ‘GSAT’는 오는 10월 18일에 열린다. 삼성 측은 “GSAT의 경우 오답에는 감점이 있다. 답을 정확히 모르는 문제에 대해선 비워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