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말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비밀이 있다
요즘 인기를 모으는 TV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을 떠올려보자. 여러 외국인 출연자들이 매회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우리말의 숙련 정도와는 상관없이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의 앞뒤가 맞지 않거나 갑자기 주제를 벗어난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사람마다 ‘언어 순발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순발력이란 말 그대로 어떠한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능력이다. 그런데 말은 글과 달라서 생각을 가공할 시간을 거치지 않는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신이 가진 지식을 순간적으로 끄집어내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의미. 축구선수가 드리블을 할 때 순간적으로 뛰는 속도를 높여 수비수가 따라가지 못할 만큼 빠르게 움직일 때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하듯이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언어 순발력’이 뛰어난 것이다.
흔히 말에 위트가 있다거나 입담이 좋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언어 순발력이 뛰어난 경우인데 이들은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어려운 질문에도 재치 있게 응수하고,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언어 순발력이 뛰어난 대표적인 인물로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은 스티브 잡스를 꼽을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매번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직접 나서서 제품을 소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스피치의 달인이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상대방의 공감을 얻는 능력이 뛰어났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장으로 핵심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게 그의 방식으로 단순하지만 명백하고 확실한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 실제로 이러한 표현은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국민 MC로 꼽히는 유재석이나 신동엽 역시 마찬가지. 말을 빨리 하면서도 정리가 잘되고 조화롭게 말을 잇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경청하고,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는 타이밍에 적절한 말을 날린다는 것. 이러한 언어 순발력은 타고난 게 아니라 수많은 연습과 경험의 결과다.
언어 순발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상황의 변화에도 당황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기민하게 대응한다. 이 말은 바로 두뇌 판단력이 빠르다는 의미다.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니 그만큼 결단도 빠르고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도 높다. 이는 커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할 수 있는 사람이 사회생활에서 유리한 것은 자명한 일. 아이가 커서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어릴 때부터 언어 순발력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
언어 순발력 어떻게 키워줄까?
언어 순발력은 대화와 연습을 통해 충분히 기를 수 있다.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라면 다양한 사물을 접하게 하면서 새로운 자극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만 4세가 넘으면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어느 정도 이야기할 수 있다. “왜?”라는 물음을 던지기 시작하는 시기도 바로 이때. 아이가 엄마와 대등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되는데 평소에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대화하는 습관을 들이면 큰 도움이 된다.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라면 외부 활동이 많아지므로 친구 등 여러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을 시켜보자.
동화책을 읽고 줄거리를 요약해서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발표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 요즘은 스피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아 대상의 스피치 학원도 문을 열었다. 말하는 노하우를 배우는 곳으로 한글을 읽고 쓸 줄 알아야 좀 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귀띔. 다른 사람에게 얘기할 내용을 글로 적은 다음 그 글을 다시 살펴보며 반복된 표현이나 불필요한 문장은 지우고 중요한 내용만 간추린 뒤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식이다. 문장력과 글의 논리력을 키워주는 방법으로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익숙해지면 점차 시간이 단축되고, 글로 옮기지 않아도 좀 더 빨리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언어 순발력 키우기 실전 매뉴얼
말을 잘하려면 언어 전달력, 표현력, 논리력을 키워야 한다. 아직 연령이 어리다면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도록 하자. 언어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 원칙.
01.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늘린다
언어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 체험을 통해 터득한 직접 경험뿐 아니라 책을 통해 느낀 간접 경험도 도움이 된다. 이 두 가지가 합쳐져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조리 있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책은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접하면 지식 뿐 아니라 간접 경험도 폭넓게 쌓을 수 있다. 책을 읽고 줄거리를 요약해 이야기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결말이나 그다음 이어질 스토리 등을 상상해 이야기하는 연습을 하면 언어 능력뿐 아니라 논리력과 상상력도 향상된다.
02. 남에게 반복해서 이야기하도록 유도한다
말이건 글이건 자꾸 표현할수록 늘게 마련. 아이의 언어 전달력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키울 수 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동안 아이가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이나 책의 줄거리를 반복해 이야기해보게 하는 것이다. 아이가 처음에 한 번 얘기했을 때보다 다시 이야기를 하면서 스토리가 그 전보다 훨씬 매끄럽게 완성되는 걸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어떤 식으로 전달해야 하는지 몰라 장황하게 이야기하거나 쓸데없는 말을 덧붙이기도 하지만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군더더기는 빠지고 꼭 필요한 내용만 더해져 점점 완성도가 높아진다.
03. 아이의 평소 모습을 칭찬해 용기를 북돋운다
평소에는 말을 잘하다가도 다른 사람들 앞에 서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아이들이 있다. 이렇게 유독 자신감이 없다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아이가 책을 읽거나 춤추고 장난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자. 그다음 아이와 같이 동영상을 보면서 “와! 목소리가 엄마보다 크네”, “춤을 너무 잘 춘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추면 멋지다고 칭찬받겠다” 식으로 칭찬해줄 것. 아이는 칭찬을 받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할 테고 이는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04.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시킨다
유아 대상의 스피치 학원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게 큰 소리로 또박또박 책 읽기. 친구들 앞에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말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평소에 집에서도 책을 큰 소리로 읽도록 지도하자. 이때 엄마 아빠는 “목소리가 씩씩하네”, “책을 또박또박 읽어주니까 정말 이해가 잘되는구나” 식으로 충분히 칭찬해줄 것. 아이가 둘 이상이라면 한 권의 책을 동시에 읽은 뒤 서로 줄거리를 이야기해보게 하자.
05. 생각 정리 타임을 갖게 한다
말의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머릿속의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가령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고 치자. 무턱대고 대화를 할 게 아니라 우선 물고기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읽은 뒤 물고기의 생김새나 사는 방법 등을 이야기하고 궁금한 것은 무엇인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같이 찾아보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어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그림일기로 남기거나, 주말에 엄마 아빠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그림이나 글로 써 직접 이야기하도록 도와주면 효과적이다.
06. 유쾌한 아이로 키워라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머러스하다거나 재치가 있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연설가의 자질 가운데 하나도 바로 유머 감각이다. 유쾌한 집안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평소 장난기가 많고 재치가 있으며 밝은 심성을 지닌 경우가 많다. 유머 감각은 어려운 상황이나 딱딱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 평소 아이들과 몸놀이를 하거나 코미디 프로그램을 흉내 내어 따라하기 등 재미난 오락 시간을 자주 갖고 언제나 유쾌한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자.
07. 신나는 언어 순발력 게임 GO! GO!
언어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 가지 게임이나 놀이를 통해 아이의 두뇌를 자극해주면 효과적이다. 이때 단기집중력이나 민첩성을 필요로 하는 놀이를 반복해서 해주면 좋다. 아이 앞에 사물 카드나 실제 물건을 여러 개 놓아두고 몇 초간 관찰하게 한 다음 두 눈을 감게 한다. 엄마가 물건 하나를 숨기고 “뭐가 없어졌을까?” 물어보고 아이가 맞히면 물건의 개수를 점점 늘려보자. 새로운 낱말을 기억하고 저장하고 과제를 수행하면서 집중력과 더불어 언어 순발력이 자연스레 향상된다.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 대화법
아이의 첫 번째 청중은 바로 부모다. 평소에 아이와 어떤 식으로 대화하는지 되돌아볼 것. 부모와 아이가 제대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언어 순발력을 쑥쑥 키울 수 있다.
01. 몸짓 언어, 풍부한 표정으로 대화하라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이야기를 할 때 적절한 몸동작은 상대방의 호감을 이끌어내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 평소 부모가 대화를 하며 다양한 표정과 적절한 몸동작을 취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실제로 부모가 아기와 대화할 때 몸짓과 표정을 풍부하게 사용하면 아기의 말문이 일찍 트이고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수잔 골딘-미도우 박사팀이 생후 14개월 아기 50명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아기와 함께 놀 때 사용하는 몸짓과 행동을 관찰했다. 그리고 3년 후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평가한 결과 평균보다 몸짓을 많이 사용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어휘가 풍부하고 언어 평가 점수도 25%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표정과 몸동작이 아이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아이가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의 의미를 깨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02. 수다쟁이 엄마가 돼라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평소 아이가 관심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새로운 주제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이때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이야기를 아이가 차분히 경청하도록 가르치는 것도 필요하다. 가령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했을 때 “엄마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네가 끝까지 엄마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니?”라고 물어볼 것. 그리고 아이가 끝까지 잘 들어주면 “네가 엄마 이야기를 들어줘서 정말 기뻐. 다른 친구들도 네가 이야기를 들어주면 정말 좋아할 거야”라고 이야기하자. 이런 식으로 아이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평소 아이와 여러 가지 상황이나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03. 발성과 호흡에도 신경 쓴다
말을 잘하려면 발성과 호흡 또한 중요하다. 얼굴에 화장지를 올리고 누가 일정한 높이로 화장지를 띄우는지 내기를 해보자. 한 번에 호흡을 내뱉기보다 일정한 속도로 조금씩 길게 내뱉는 게 요령. 스피치 학원에서 흔히 쓰는 방법으로 집에서도 자주 하면 호흡과 발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음이 부정확하면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므로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가를 찾아 교정을 받는 것도 방법.
04. 아이와 핑퐁 게임을 해라
아이와 한 가지 주제로 대화를 할 때는 탁구를 치듯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황당한 말을 하더라도 일단 경청한 뒤 그에 맞는 답을 해줄 것. 이때 대화가 이어지는 게 중요한데 “말도 안 돼”, “그런 소리는 어디서 들었니?” 식으로 아이의 말을 자르거나 핀잔을 주면 아이는 자신감이 떨어져 자신의 의견이 있어도 이야기하기를 꺼릴 수 있다. 그러니 이럴 때는 “왜 그렇게 생각했어? 엄마한테 한번 설명해줄래?”라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한 번 질문할 것.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아이 스스로 되돌아보며 정리를 하게 되므로 논리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식의 대화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05. 적당한 칭찬은 대화의 원동력
어린아이들은 집중력이 짧은 편이다.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같이 대화를 나눈 뒤에는 “네가 엄마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주어서 엄마는 너무 좋아” 식으로 충분히 칭찬해줄 것. 아이랑 서로 묻고 답하는 형식의 놀이를 할 때도 아이가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거나 창의적인 대답을 잘하면 충분히 칭찬해주자. 또 아이가 대답을 했을 때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아, 그래그래”, “어, 그랬구나”, “그래서 어떻게 됐어?” 식으로 맞장구를 쳐주면 아이가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06. 주제를 벗어나지 마라
논리성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의 경우 이야기를 하다 보면 대화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아이가 주제에 다시 접근할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이끌어주자. 가령 고양이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강아지 얘기를 꺼내는 경우 먼저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준 다음 “그런데 아까 우리 강아지 아니고 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지?”처럼 구체적인 대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을 아이에게 던져 원래 주제를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것. 아이가 고양이라고 답하면 “네가 강아지도 얘기하고 싶었구나. 그럼 먼저 고양이 얘기 엄마랑 마저 하고 다시 강아지 얘기를 하는 건 어때?”라고 물어서 대화에는 주제라는 것이 있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대화가 끝난 뒤 다음 주제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다.
07. 대화는 신나게! 재밌는 토크 타임
정해진 시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스피치 게임을 해보자. 휴대전화의 타이머 기능을 20초로 맞춰놓고 서로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며 그 시간 안에 이야기를 마치는 게임. 10회를 정해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를 마친 사람이 승리하는 룰이다. 단, 너무 빠른 소리로 말해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면 무효!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더라도 놀이를 통해 자신감도 얻고 말하기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평소 대화 가운데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 이때 수수께끼를 많이 들려주면 효과적이다. 아이에게 엄마가 설명하는 내용을 잘 듣고 떠오르는 사물의 이름을 말하면 된다고 설명해주자. 그리고 엄마가 “이것은 노란색이야. 맛은 달아. 모양은 길쭉한데 여러 개가 한 가지에 달려 있어. 껍데기를 벗겨내고 안에 든 것을 먹어” 식으로 아이가 ‘바나나’라고 답할 때까지 힌트를 주는 것. 그다음엔 반대로 아이가 수수께끼를 내고 엄마가 맞히는 놀이를 반복한다. 발표력뿐 아니라 언어 전달력까지 키울 수 있다.
기획 황선영 기자 / 사진 이주현 / 일러스트 경소영 / 도움말 강지예(키즈스피치 강사, 키즈스피치 두드림 교육팀장) / 모델 레시퐁 엔조(5세) BESTBABY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 복제 *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