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금용)는 4일 월미 모노레일사업 현안 청취 및 월미관광특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수립을 지원하고자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 도입 및 운영사업 민간투자사업자인 (주)가람스페이스가 지난 달 10일 프로젝트법인(인천모노레일 주식회사)을 설립하고 2016년 8월 상업운영 개시를 목표로 개선사업을 착수한다.
건교위 김금용 위원장은 부실공사와 하자로 수년간 방치된 설비 및 시설 개선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인천교통공사 임직원 및 사업시행자 측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활성화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부실공사로부터 성공한 사업으로 거듭 태어나게 하기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사업시행자 측은 궤도사업변경허가 등 사업착수에 필요한 전반적인 준비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월미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되는 역사-문화-자연과 예술의 디지털 복융합 테마파크의 구체적인 실행계획 및 준비현황을 설명했다.
시의회는 월미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도로교통망개선, 주차장 등 편익시설 등의 확충과 환경정비에 대한 지원방안과 그간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월미 모노레일사업은 기존 월미은하레일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디지털 복융합테마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궤도연장 6.1km, 정거장 4개소와 기계설비, 전기, 통신시설 등 기존시설을 개선하거나 필요한 시설을 추가하고 지능형 통합제어기술기반의 과좌식 소형모노레일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월미 모노레일은 월미도를 찾는 주 고객인 가족, 연인, 친구단위의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8인승의 소형을 1분 간격으로 운행해 시간당 480명/hr을 수송할 수 있어 기존 은하레일(420명/hr)보다 수송능력이 클 뿐만 아니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단체손님의 경우에도 그룹으로 운행하면 거의 동시 이동이 가능하다.
사업자는 “월미모노레일은 단순한 탈거리를 탈피해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을 융합한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복합 디지로그 파크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월미권의 기존 업체들과도 유기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월미권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차지 창출에도 큰 몫을 감당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미 모노레일은 궤도사업변경허가 절차를 거쳐 금년 10월중 공식적인 착공식을 하게 되며 2016년 8월 정상 개통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