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도급 49% 이상, 지역하도급 60% 이상 지역업체 참여토록 권장
신규 주택건설사업 하도급 시 관내 지역 업체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것 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과 민간이 시행하는 각종 주택건설사업에 지역 업체가 공동도급 시 49% 이상, 지역업체 하도급 시 60% 이상 참여토록 관련 부서와 민간 기업에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계 전문 용역회사와 건축사사무소에는 광주지역에 본사나 공장을 둔 업체의 품질기준 인증을 받은 건설 자재를 최대한 사용토록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지역이 보유한 건설장비도 최대한 가동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2013년 기준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의 전국 시‧도별 건설공사 계약 실적(2304건, 2조9321억원)이 계약금액으로는 특․광역시 중 5위, 계약 건수로는 6위로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이규남 시 건축주택과장은“최근 아파트 분양은 활황이지만 지역 건설경기는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며 “공동도급과 하도급에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토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