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지자체·산지농협·농협중앙회의 협력관계 통한 사업추진
지난해 농협 밀양시연합사업단이 펼쳤던 직거래 장터 운영 모습.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 밀양시연합사업단이 지난 7일 전국 44개 시군단위 연합사업단 중 최초로 누계판매액 5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밀양시연합사업단이 농업인-지자체-참여농협-농협중앙회와 협력관계를 견고히 구축함과 동시에 밀양지역의 주요 품목인 풋고추·사과·딸기 등을 공동선별·계산해 판매하는 것이 개별출하보다 시장 교섭력이 높아 고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농업인들 사이에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러한 농업인의 인식을 바탕으로 연합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인 농가조직화를 끊임없이 추진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전국 44개 시군 연합사업단 중 최초로 5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참여 농업인과 농협, 그리고 지자체가 합심하여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농산물 유통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