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맞은편에 92억 들여 내년 8월까지 완공
완주군은 혁신도시 주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인 로컬푸드를 제공하고 농민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8월까지 농식품 마켓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북도 공모사업인 이 마켓은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전기안전공사 맞은편 1만여㎡ 부지에 총 면적 2천㎡ 규모의 2층으로 신축된다.
올해 3월 44억원을 들여 부지 매입을 마친 완주군은 총 사업비 92억원을 이 마켓 건립에 투자한다.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판매장, 가공센터,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농가 레스토랑과 교육 세미나실, 카페 등이 마련된다.
완주군은 농식품 마켓이 들어서면 혁신도시 주민들은 이웃이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도 사고 맛있는 식사 후에 커피도 마시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 이서면과 구이면, 상관면 등을 중심으로 관내 소농·고령농 등의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완주군 관계자는 “마켓이 혁신도시 주민에게는 로컬푸드 농산물을 편리하게 공급하고, 농민들에게는 소득 증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