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는 형사가 되고 싶었지만 되지 못 했던 만화방 주인 강대만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사회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권상우는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조금 필요했던 것 같다. 사실 그동안에 전작이 흥행하지 않아서인지 좋은 시나리오가 잘 안 들어왔었는데, ‘탐정’ 시나리오를 받아 너무나 재미있게 봤다. 아이를 키우는 강대만 역할을 하면 어떨까 하며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손태영에 대해 “아직 사랑스러운 사춘기 여학생 같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한편, ‘탐정:더 비기닝’에서 광역 수사대 베테랑 형사 노태수를 연기한 성동일은 “나도 애가 셋이고 권상우도 애가 둘이고 감독님도 애아빠다. 진실되게 찍은 영화”라고 당부의 말로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588:1의 경쟁률을 뚫은 시나리오로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 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코믹 범죄 추리극으로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