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14일부터 특수시책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한 번에 신청하고 교부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발급 위한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접수와 교부를 대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여권을 신청할 때 국제운전면허증을 함께 신청하면 여권 교부시 민원인에게 국제운전면허증도 교부한다. 등기우편 발송을 원하는 민원인에게는 등기로 송부함으로써 민원 편의증진을 도모하고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하고 발급 받으려면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인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외국에 머물면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 없이도 운전을 할 수 있는 증명서다.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면 외국에 단기간 체류하는 경우 현지에서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바로 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배낭여행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장기간 해외체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수요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면허증 발급 대행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행정정책을 적극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운전 면허증은 유효기간이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제네바협약에 95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구비서류는 운전면허증, 사진1매(3×4), 수수료 8500원이 필요하다. 자세한 문의는 강화군 민원지적과(032-930-3245)로 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