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톈진시 국유기업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톈진시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와 톈진사회과학원의 의뢰에 따라 인천관광공사와 인천발전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짱웨이쫑 톈진창루하이징그룹유한공사 회장을 비롯한 중국 톈진시 철강, 제약, 철도, 부동산 등 주요국유기업 사장, 임원진 총 18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한국과 인천 경제·산업 현황에 대한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진 등의 전문강좌와 현장수업으로 구성된다. 전문강좌는 인천의 인문역사, 산업현황 및 물류정책에 대한 강의와 한국발전모델, 한국금융·문화콘텐츠·서비스산업 관련 강의로 구성된다. 현장수업은 IFEZ 홍보관, U-CITY 운영센터,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을 둘러보고, 인천항만시설 투어, 대우인터내셔널 등 기업체도 방문한다.
이번 톈진기업체 인천연수를 위해 인천관광공사, 인천발전연구원뿐 아니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항만공사, 상공회의소 등 인천지역 공공기관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비밥공연 관람, 월미도, 차이나타운, 소래포구, 송도지역 등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매력적으로 홍보하고 인천 최초 면세점 엔타스와 백화점 쇼핑도 추진한다. 인천 체재비를 톈진기업체가 부담하는 만큼 인천지역사회에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 관계자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연수는 국제 투자·비즈니스 최적격지로서의 인천의 장점과 매력을 중국기업인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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