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45개 공연팀이 거리극, 마임,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 마련
이 행사는 ‘2015 古GO종로문화페스티벌’ 의 대표행사 중 하나로 거리공연축제의 명소인 대학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소극장협회 주최, D.FESTA 실행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도심에서 즐기는 마로니에 놀이동산’이라는 주제로 대중들의 삶에 거리공연이 더 가까이 다가가 놀이와 공연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일대를 비롯해 쌈지무대, 아르코미술관,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 등 대학로와 마로니에공원 일대 곳곳에서 펼쳐진다.
일본, 미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 우수 거리공연 9개팀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36개 공연팀이 거리극, 경극, 마임, 퍼포먼스, 무용, 인형극, 서커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이번 축제에 함께 한다.
특히 일상적인 공간이 비일상적인 공간으로 바뀌는 공간연출을 위해 마로니에 공원에 바이킹을 설치하고 그 일대에 예술가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놀이기구 체험 ▲스트리트(Street) 피아노 ▲나도 예술가 ▲안전체험 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놀이동산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행사기간 동안 마로니에 공원에 회전목마, 바이킹, 꼬마기차 등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종로구 사회봉사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스트리트 피아노와 나도 예술가 존을 설치하여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체험을 하면서 예술가가 되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로는 연간 500만 명이 찾는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축제기간에는 더욱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게 된다. 이에,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 기간 중 공연문화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기간 중 4개의 부스를 설치해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안전체험 행사를 실시해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방문객들의 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화재 대피 훈련, 심폐 소생술 교육, 가상 음주운전, 어린이 안전체험 등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6일 오후 2시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내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안전제도 세미나에서는 대학로 공연장의 안전 역량 강화와 사고 예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전 세계 거리공연이 대학로에 모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년시절의 추억을 벗 삼아 어른도 아이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대학로가 우리나라 거리공연의 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