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 시장과 ‘문화의 길 총서’ 시리즈 작가 7명(김윤식, 강제윤, 조성면, 나도원, 정윤수, 김은식, 정진오)이 함께하는 이번 집담회는 파시, 철도, 노래, 다방, 공장, 야구 가게 등 소재별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 보고 인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SNS 시민미디어 방송 인천N방송에서는 이번 집담회를 라이브로 중계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집담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인천N방송은 올해 애플TV와의 연계를 통해 전 세계 220여 개국에 인천 관련 우수콘텐츠를 송출하고 있어 이번 집담회 영상도 소개된다.
집담회를 비롯해 범국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학술 컨퍼런스, 북 콘서트 등 ‘2015 대한민국 독서대전’ 관련 다채로운 행사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관을 중심으로 공공도서관, 아트플랫폼 등에서 개최된다. 또 집담회 행사 당일 저녁 6시부터는 인천시장의 개회사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축사 등 인천을 2015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하는 개막식 행사 및 축하공연 등이 시작된다.
인천시는 올해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돼 지난 4월부터 1년 간 대국민 도서 저작권, 출판문화산업 창작 등과 관련된 국내외 교류 및 독서 문화 행사의 중심도시로서 도서 및 독서와 관련된 일체의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근대화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며 그 어느 지역보다 독특한 지역문화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정착해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많다“면서 ”이번 집담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천의 지역 문화 이야기를 들어보고 콘텐츠를 잘 살려 인천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