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돗물 수질 시민불신 해소 및 갈수기 취수원 관리 철저 당부
강북통합취수장은 팔당댐 하류 지점(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하여 강북, 뚝도, 구의 등 3개 아리수정수센터에 원수를 공급하는 시설로서 서울시 총 취수량의 33%인 1일 평균 108만m3의 한강 원수를 취수하고 있으며, 팔당취수장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시설로서 팔당호 안에 위치하여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팔당 원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서 의원들은 “올해는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고 강우량이 적어 다른 해 보다 조류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취수장에서는 조류 차단막 설치 및 원수 수질 모니터링 등 취수 대책과 정수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팔당취수장에서 취수하는 팔당 원수는 강북통합취수장에서 취수하는 한강 원수에 비하여 단가가 4배 이상 비싸고 팔당호 내부에 위치하여 물이 정체됨에 따라 조류 발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팔당 원수를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전철수 위원장은 “조류 과다 발생으로 조류주의보가 발령되더라도 서울시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는 오존과 입상활성탄 공정의 고도처리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수돗물 생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수돗물 수질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으므로 고도정수처리 효과 및 수돗물 안전 홍보와 더불어 철저한 취수.생산대책 마련으로 시민들의 불안을 불식시킬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강북통합취수장은 서울시 취수량의 33% 차지하는 중요 시설인 만큼 시설물 보안과 시설물 운영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