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순창군은 농민이 직영하는 발효 한식 뷔페 전문점을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전문점은 내년 4월까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순창읍내 고추장민속마을에 연면적 397㎡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전문점은 순창에서 생산된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과 친환경 농·축산물을 재료로 사용한 음식만을 취급한다.
현재 발효 약고추장 로스, 발효 약된장 떡갈비, 발효 약고추장 한우, 블루베리 드레싱 등 새로운 메뉴가 개발되고 있다.
순창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가들이 법인체를 만들어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레스토랑 인근에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건강체험장, 숙박시설을 갖춰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레스토랑이 활성화하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크고 지역의 장류와 농산물 판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