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은상, 거창군 동상 수상...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 신청 시 가점
이번 대회는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시·도별, 마을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평가방법은 문화·복지, 경관·환경, 체험·소득의 3개 마을부문과 마을만들기, 마을가꾸기의 2개 시·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친 5개 분야 43개 마을(시·군)이 마을발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함안군은 자체적으로 ‘이오(2·5) 프로젝트’를 시행해 기초마을과 진행마을에 대한 맞춤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 시군부문에서 전국 2위 은상(국무총리상)를 수상했다.
특히 함안군은 지난해 해바라기 강주마을이 전국 3위를 수상했었다.
거창군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시행으로 수질 및 마을 환경을 개선해 시군부문에서 전국 3위인 동상(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주민 주도로 행복마을 만들기를 추진한 산청 마근담마을, 함양 도북마을, 합천 죽전마을은 입선을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함안군에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2천만 원, 동상을 수상한 거창군에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1천만 원이 주어졌다.
입선한 산청 마근담마을, 함양 도북마을, 합천 죽전마을에는 3백만 원 시상금이 돌아갔다.
수상 지자체에는 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사업비 5억 원) 신청 시 우선 선정될 수 있는 가점이 주어진다.
이정곤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촌이 ‘살고 싶은 행복한 삶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