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한인회 이흑연 회장(왼쪽)이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이 의료봉사 중인 현지 메디컬센터에 직접 방문, 송준호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6년 간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방문 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과 고려인, 거주 한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우즈베키스탄 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 국제의료봉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아리랑요양원, 나보이주를 방문해 현지인과 고려인 교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우즈베키스탄 한인회 이흑연 회장은 지난 8일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이 의료봉사 중인 우즈베키스탄 현지 어린이건강재단 (소글롬-아블롯-우춘 재단) 메디컬센터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매년 인하대병원 의료봉사단이 타슈켄트 및 지방을 방문해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인들의 의료서비스 고충도 크게 해소됐다.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송준호 교수(신장내과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는 “인하대병원의 ‘나눔’의 경영철학이 우즈베키스탄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됐다니 매우 기쁘고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우즈벡 의료 소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각도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국제의료봉사단은 지난 9일에는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교민 양로원인 아리랑 요양원에서, 11일과 12일에는 나보이 지역을 방문해 의료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