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추석명절 전통 한복입기 퍼레이드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한복입기 캠페인 전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한복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종로구 새마을지회(협의회, 문고회, 부녀회) 회원 100명과 관내 어린이집 유아 10명이 청사초롱을 들고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사거리를 지나 세종문화회관까지 전통한복을 입고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관내 전통시장에서도 추석을 맞아 서민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2일까지 전통시장에서는 송편만들기 체험,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제수용품 할인, 경품증정 등 이 진행된다.
각 시장별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동묘시장에서는 18일 오후 5시에 시장방문객을 대상으로 노래자랑를 개최한다. 장기자랑과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후원물품도 증정 할 예정이다.
창신골목시장에서는 19일 오후 4시부터 시장 골목 입구 안에서 시장음악회, 송편 만들기 체험, 판매상품 할인행사, 주부 생활용품 행운권 추첨 등을 실시한다.
광장시장에서는 22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오후 1시에는 노래자랑 및 게임을 통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도 증정한다. 같은날 오후 5시 통인시장 후문 정자 앞에서는 ▲송편빚기행사 ▲사과껍질 길게 깍기 대회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명절을 맞아 16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무료주차 허용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해 전통시장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광장시장 등 관내 12개소에 최대 2시간까지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다. 전통시장 주변 주차가 허용되는 구간 등 자세한 문의는 종로구 주차관리과로 하면 된다.
또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전통문화거리 인사동 남인사마당(인사동길 6)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석맞이 인사동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인사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우리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이 가진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악공연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가훈 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와 팽이치기 등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종로에서 마련한 한복입기 캠페인, 인사동 체험행사로 전통문화를 즐기며 추석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통해 전통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