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볼거리‧즐길거리 갖춘 축제마당으로 꾸며
서울시는 오는 19일 오전10시부터 위치한 풍물시장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한가위맞이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풍물시장은 황학동 도깨비시장, 동대문운동장 풍물벼룩시장 노점상들이 지난 2008년 새롭게 안착한 터전으로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해 있다.
서울풍물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축제는 풍물패공연을 시작으로 고객노래자랑, 초청가수공연 등 풍물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풍물시장에서는 시장 내 공점포를 활용해 각종 수제품 취급 점포, 이발소, 사진관, 전당포, 풍물사 등 60년대 서울의 상점가를 재현한 테마거리 ‘청춘1번가’와 풍물시장 특화먹거리장터 ‘풍맛골’도 이날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청춘 1번가’는 옛시대를 재현한 간판 등 60년대 시장을 재현한 공간에서 실제 상인들이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풍물시장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은 전시와 판매 외에도 체험도 가능한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이거리에서는 젊은 청년작가들이 다양한 품목의 디자인 제작상품과 서울풍물시장의 오래된 상품들을 재해석한 업싸이클링제품 등을 판매한다.
특화먹거리장터 ‘풍맛골’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판매상점 일부는 동대문구 관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에 맡길 계획이다.
정상택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볼거리, 살거리, 체험 공간 등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서울 풍물시장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속 장터로 정착시키겠다”며, 이와함께 시설환경개선과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키고, 상인 서비스마인드 향상은 물론 상품차별화와 품목전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울풍물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