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와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은 18일 내장산 입구의 옛 ‘내장산관광호텔’ 를 해체 발파했다. 내장산관광호텔을 철거한 자리에는 총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신축해 2017년 문을 열 계획이다. 사진은 발파 직전의 모습. <정읍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정읍관광의 초석 역할을 한 내장산관광호텔이 3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전북 정읍시와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은 18일 김생기 시장과 새 호텔 건립업체인 김찬호 해동그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장산 입구 옛 ‘내장산관광호텔’ 발파 해체식을 현지에서 가졌다.
이날 해체식을 통해 지난 1981년 준공 이후 오랫동안 관광정읍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던 내장산관광호텔은 발파 10여초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내장산관광호텔을 철거한 자리에는 총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신축해 2017년 문을 열 계획이다.
▲전북 정읍시와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은 18일 내장산 입구의 옛 ‘내장산관광호텔’ 를 해체 발파했다. 내장산관광호텔을 철거한 자리에는 총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신축해 2017년 문을 열 계획이다. 사진은 발파 전후의 모습. <정읍시 제공>
내장산관광호텔은 지하 1층, 지상 8층에 객실 104실을 갖춘 관광숙박·위락시설로 1981년부터 운영을 해오다 1990년대 후반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2003년에는 소유주가 바뀌어 리모델링을 하던 중 파산해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왔다.
작년 말 해동그룹은 파산한 이 호텔은 인수, ㈜내장산해동관광호텔로 바꿔 호텔 신축을 추진해왔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오늘 발파 해체식이 정읍시민의 숙원이었던 내장산 관광호텔이 5성급 호텔로 새롭게 태어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며 ”호텔이 준공되는 2017년이면 정읍이 세계 속의 사계절 명품 관광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