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김포시는 지난 17일 WCC(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회 의장인 아그네스 아붐이 시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열린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국제 에큐메니컬 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 출국 전 한반도 통일에 대해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애기봉을 견학하고자 추진됐으며 아붐 WCC 중앙위원회 의장, 퍼커슨 WARC 사무총장,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문화도시 김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아붐 WCC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날 “한반도 평화는 결코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다. WCC는 과거 냉전 질서나 이데올로기적인 갈등으로 고난 받은 이들을 화해의 삶으로 이끌려는 큰 틀에서 한반도 문제를 바라보고 지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다음 달 세계교회와 남북한교회 지도자들의 한반도 긴장완화와 화해․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WCC의 평양 방문을 앞두고 의장이 평양 방문 중에 한반도 긴장 완화와 화해, 교류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초석을 놓아 줄 것을 북한과 맞닿아 있는 도시의 시장으로 도움을 청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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