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23일 광산구의 한 축산농가에서 기르던 오리가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세를 보여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살처분한 오리는 육용오리 9천마리와 청둥오리 1천300마리 등 1만300마리다.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AI 의심증세를 보였으며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AI(H5형) 항원 양성반응이 나왔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정확한 검사 결과는 26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21일에는 광주 북구와 전남 담양의 한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돼 오리시장이 폐쇄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