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야권신당, 성공 못할 것 압도적
최근 야권분열 현상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신당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63.8%로 나타나 국민들은 야권신당의 성공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났다. 성공할 것이라는 응답은 24.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5% 이다.
새정치 지지층(성공 못할 것 81.3% 성공 11.3%)에서는 성공 못할 것으로 예측에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호남권(성공 못할 것 52.1% 성공 35.4%)과 무당층(성공 못할 것 59.7%, 성공 24.9%)에서도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충청권’ 및 ‘대구/경북’지역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층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84.5%로 나타나 압도적인 의견을 보였다. ‘60대 이상’층에서 유일하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50% 이하로 나타났다.(49.6%)
―새정치민주연합 당내갈등, 봉합되지 못할 것 의견 많아
두 번째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갈등 문제에 대해 국민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내 갈등이 ‘봉합되지 못할 것이다’는 의견이 64.7%로 ‘봉합될 것이다’(25.2%)라는 의견에 비해 2.5배나 높게 나타나 갈등의 불씨가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야권 지지성향이 강한 호남권에서도 봉합되지 못할 것 54.7%, 봉합 32.4%로 부정적 견해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다만, 새정치 지지층에서는 봉합이 60.4%, 봉합되지 못할 것 33.9%로 봉합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기타 권역별로는 ‘충청권’ 및 ‘대구/경북’지역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층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84.5%로 나타나 압도적인 의견을 보였다.
문재인 대표는 신임 투표 방침 철회로 사실상 비주류측에 완승을 이뤄냈지만 사태 봉합에는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오픈프라이머리 제도, 성공 vs 성공 못할 것 팽팽
마지막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당대표가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 제도에 대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42.4%, ‘성공할 것이다’ 41.0%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는 양상을 보였다.(잘모름 16.6%)
권역별로도 의견이 양분되어 나타났다.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연령별로 ‘20대’층에서, 성별로 ‘남성’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는 응답이 우세하며, ‘대구/경북’의 경우 ‘성공할 것이다’는 의견이 54.3%로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층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50대 이상’층에서는 ‘성공할 것이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성공 57.9%, 실패 27.1%)과, ‘대구/경북’(성공 54.3%, 실패 29.6%)의 경우 오픈프라이머리가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이 여타 집단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9월 22일,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4,874명, 응답률 4.02%),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0%p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