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위암 수술...“기도 부탁“
2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윤 시장은 최근 건강 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1㎝폭의 궤양이 발견돼 정밀조직검사 결과 조기위암 진단을 받았다.
윤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10일간 병가를 내고 서울 모 병원에 입원했으며 23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 부분절제술을 받았다.
윤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여러분께 보고드린다. 제가 오늘 아침에 복강경으로 조기위암 수술을 받게됐다”면서 “시민에게 보고해야할 의무가 있고 시민은 살림을 맡긴 일꾼이 어떤 상황인지 아실 권리를 갖고 계신다”며 글을 올리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시민시장으로 일하라고 시장직을 맡겨주셨던 작년 6월 종합검진을 받았을때는 정상이었다”면서 “2주일전에 종합검진을 받았을때 위에 궤양이 보여 정밀조직검사결과 근육부위까지는 번지지않은 상피에 국한된 조기위암으로 진단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시민 여러분 수술 잘 이겨내겠다. 기도 부탁 드린다. 시민 여러분! 사랑한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광주시는 윤 시장의 부재에도 시정의 공백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