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제일전통시장.
[일요신문]전통시장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들이 도입돼도 실제 시장에서 활용되기 어려운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곡제일전통시장 협동조합은 스마트폰 시대에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달 모바일 쿠폰 시스템 ‘딩동’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다.
중곡제일전통시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펼쳐진 그랜드세일 및 노래자랑 행사에 딩동 모바일 쿠폰을 활용해 현장에서 게릴라 세일 진행,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곡제일전통시장과 딩동의 협력은 전통시장에서도 모바일 쿠폰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고객과 상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통시장 O2O 마케팅 사례로 자리 잡았다.
중곡제일전통시장 협동조합 류정래 조합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들이 40대 이상임에도 ‘딩동’을 활용해 모바일 쿠폰을 손쉽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전통시장도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경쟁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