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안심 귀갓길 22개 노선 지정
여성폭력의 지속적인 증가로 여성의 안전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 내 용산경찰서와 함께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안심 귀갓길’에 범죄 예방기법 셉테드(CPTED)를 적용해 범죄취약 지역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여성안심 귀갓길’ 22개 노선 중 6개 노선에 ‘여성안심 귀갓길’ 노면 표시, 112신고 안내표지판 설치로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여성안심귀갓길”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용산경찰서, 여성관련 민간단체 등과 함께 매월 1회 6개 구간에 순찰조를 편성하여 여성안심귀갓길을 중심으로 합동순찰을 실시하여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의 마을 안전의식 고취로 인한 범죄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안전 UP 폭력 Good-Bye’ 사업명으로 용산가정폭력상담소와 협약을 맺고 숙명여대 인근 1인 여성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폭력없는 안전마을”로 조성하고자 청파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민의 욕구를 반영 및 의견을 수렴하여 셉테드(CPTED)를 적용한 안전한 환경으로 마을을 개선하고 아울러 마을안전지킴이 양성하여 폭력예방 대처법을 전파하고 주민 스스로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의식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골목골목에는 아직도 사각지대가 많아 밤길을 걷는 여성들이 불안할 때가 많은데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늦은 시간에도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밤거리 안전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