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은 27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여행작가 태원준, 대학생 이동욱, 모델 송원석, 스트리트 아티스트 료니 등 여행 멤버들과 함께 1인당 18만원을 가지고 동유럽의 끝 체코 프라하를 출발해 서유럽의 끝 포르투갈 호카곶을 목표로 4,046km의 대장정을 떠났다.
사진=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방송캡처
특히 노홍철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홍철은 베를린으로 가는 히치하이킹에 성공한 후 외국인 운전자에게 “한국의 엔터테이너”라고 영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큰 실수를 했다. 음주운전으로 모든 걸 잃었다”라며 “너는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조언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한 조가 된 노홍철 이동욱 료니는 여행 중 인터라켄으로 이동하기 위해 히치하이킹에 나섰고, 우연히 한국인 부부를 만나 차를 얻어타게 됐다. 이동 중 한국인 부부는 멤버들에게 “8월 15일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노홍철은 “이런 말하기 조금 그렇지만 8·15 특별사면을 받았다”며 자신의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자숙기간을 거친 잠재적 잉여 ‘노홍철’과 아직 세상에 빛을 뽐내지 못한 포텐 충만 잉여들의 진짜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2부는 오늘(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연예팀]